하룻밤에 열 번 일어나는 근심이란 뜻으로,
조카의 병을 일컫는다.
제오륜이 하룻밤에 열 번이나 문병을 했던 것은,
앓고 있는 조카를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을 것이고,
마음 졸이는 형과 형수를 위로하는 뜻도 있었을 것이며,
또 중병으로 신음하는 조카를 두고 편히 누워 있을 수 없다는 체면상의 문제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자식의 경우는 이러저러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이
그저 걱정이 되어 뜬눈으로 날을 지새웠던 것이다.
사심은 없을 수 없다는 얘기이다...
-후한서 제오륜전-
백지영, 오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