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으로가는 시간

 

 

 

 

지금이 몇시입니까?

새벽으로가는 3시.

 

낮에는 뭐하다 야근을 저리 시키게 되었을까...

아무리 낮에는 교통체증으로,

차량이 복잡하지 않은 밤시간대로 조정을 했다손 치더라도,

우리는 노동시간과 시간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분명, 그들의 귀가시간은 아침일 것이다.

 

 

 

각 지자체의 예산을 짜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핵심 소재, 부품, 장비 자립화, 혁신성장가속화, 경제 활력 제고, 포용국가 기반 공고화,
생활편의 안전, 건강 증진이 중점과제이면서,

문제없는 길을 부수고 닦고, 부수고 닦고를 반복하는 일상이야 말로

예산 낭비 사례에 속한다.

 

 

정부의 모든 재정활동은

국민의 승인과 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재정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예산은 의회의 의결을 거쳐야만 성립될 수 있다.

 

 

서울시 관악구의 담당공무원이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편히 쉬고 있을 화이트칼라 노동자여!

블루칼라 노동자의 처지를 단 한번만이라도 생각해 주오.

펜대만 굴린다고(요즘은 노트북) 세상이 모두 자신의 것이라 생각치 마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동체라는 것을 잊지 마오...

 

 

 

 

 

 

잠을 이룰 수 없다.

갑자기, 세찬 비가 흐른다...